<신간> 가짜뉴스의 세계 출간 –그 거짓과 왜곡 조작 날조 선동의 場

alto 0

a49a462c6384461eb8c7e64952322c00_1575883468_1871.jpg 


가짜뉴스의 세계 그 거짓과 왜곡 조작 날조 선동의

저자 서옥식 해맞이미디어 2019. 11. 30.

페이지 694 ISBN 978-89-90589-82-8 판형 규격외 변형

도서 정가 30,000

가짜뉴스는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급속도로 유포된다. 얼마전 위키피디아 창립자 지미 웨일스(Jimmy Wales)는 가짜뉴스와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미국의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 버즈피드(BuzzFeed)’20161117일자 분석 기사에 따르면 미국 대선 전 3개월간 가장 인기 있었던 가짜 뉴스 20개의 페이스북 내 공유반응댓글 수는 8711천 건으로,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매체 뉴스의 페이스북 공유수인 730만 건을 앞섰다. 이는 누군가는 제대로 된 정보를 공유 받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서는 이러한 하자있는 보도의 유형을 언론중재위원회가 정한 기준에 따라 거짓을 사실인 것처럼 꾸민 허위보도 사실을 그릇되게 과장한 보도 전체 사실 중 일부분만을 부각하여 나쁜 인상을 심어준 왜곡·과장 보도 한쪽의 주장만을 전달한 편파보도 필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글을 고쳐 필자의 의도와 다르게 표현된 보도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을 보도해 피해를 준 경우 인명이나 지명, 통계수치 등을 잘못 기록한 보도 범죄혐의자나 범인으로 보도됐으나 수사 또는 재판 결과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경우 후속 보도가 없는 경우 승낙 또는 정당한 이유 없이 개인의 초상, 음성, 사생활, 성명을 보도한 경우 개인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키는 명예훼손 보도 등 모두 10가지로 분류하고 이 기준에 따라 국내는 물론 외국의 오보 사례 등 가짜뉴스를 광범하게 소개하려고 했다.

 

지금 우리는 가짜가 진짜를 압도하고 지배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이는 영국의 옥스퍼드(Oxford)사전이 2016년 세계의 단어로 ‘post-truth(탈진실)’를 선정한 데 이어 콜린스(Collins)사전도 2017년 세계를 달군 가장 핫(hot)한 단어로 ‘fake news(가짜뉴스)’를 선정한 데서 잘 알 수 있다. 콜린스는 2017년 자사 단어 목록에 올라있는 45억 개 어휘의 사용빈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 1년 사이 ‘fake news’는 단어의 사용빈도가 365% 급증했다면서 이를 ‘2017 세계의 단어(Word of the Year 2017)’로 선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인의 뉴스에 대한 신뢰도는 세계 최하위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를 다른 말로 바꾸면 한국이 세계 최대의 가짜뉴스 나라라는 뜻이다. 가짜뉴스가 많기 때문에 자국에서 보도되는 뉴스에 대한 믿음이 지극히 낮다는 얘기다. 이같은 사실은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 언론연구소(Reuters Institute for the Study of Journalism)가 지난 613일 발표한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19’에 잘 나타나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뉴스에 대한 신뢰도는 22%, 조사대상 38개국 가운데 맨 꼴찌(38)를 기록했다. 국민 5명 중 1.1명만이 뉴스를 신뢰한다는 얘기다. 한국 언론은 2016년 해당 조사에 처음 포함된 뒤부터 4년 연속 부동의 신뢰도 최하위라는 불명예에 빠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조사에는 38개국의 75천여 명이 응답했고, 한국에서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식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235명이 조사에 응했다. 이 조사에서 자국에서 보도되는 뉴스 대부분을 신뢰할 수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평균은 42%로 한국보다 2배 가량 높았다. 핀란드는 신뢰도 59%로 해마다 이 조사에서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였고, 포르투갈(58%), 덴마크(57%), 네덜란드(53%), 캐나다(52%) 순으로 신뢰도가 높았다.

 

한편 국내에서 진짜뉴스와 가짜뉴스를 완벽하게 구별하는 사람이 2%미만이란 조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17년 인터넷에 유포된 진짜뉴스 2건과 가짜뉴스 4건을 섞은 뒤 전국 20-50대 남녀성인 18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6건을 모두 완벽하게 구별한 응답자는 1.8%에 불과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83.6%는 가짜 뉴스 때문에 우리 사회의 분열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했으며, 76%는 가짜 뉴스 때문에 진짜 뉴스를 볼 때도 가짜로 의심한다고 답했다.

 

한국에 가짜뉴스가 많다는 것은 언론중재위원회에 접수된 언론조정신청 건수로도 확인 할 수 있다. 중재위에 따르면 2018년 언론보도로 피해를 본 사람들이 신청한 언론조정 건수는 무려 3500여 건에 달했다. 거짓편향왜곡조작날조 등 가짜 뉴스를 이유로 신청된 언론조정 건수는 20112237건이었던 것이 20122460, 20132623, 201419238, 20155253, 20163183, 20173230, 20183562건으로 해마다 크게 늘었다. 금년 201910월 현재(1-10)만도 2943건이 접수됐다.

 

중재위측은 2014년에 신청건수가 폭증한 것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가짜뉴스가 많았고 2015년 역시 세월호 사고 후속보도를 하면서 사실이 아닌 뉴스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과 2017년에도 각각 3천 건 이상으로 신청이 늘어난 것은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 하야-구속 촉구 촛불집회 및 탄핵 과정에서 가짜 뉴스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중재위 관계자는 중재위를 거치지 않고 해당 언론사를 직접 상대하는 정정반론보도 청구나 재판을 통한 정정반론보도 및 손해배상청구 등을 고려하면 가짜뉴스건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서를 읽게되면 우리 언론이 얼마나 많은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지를 짐작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짜뉴스는 특히 좌우이념 대립이나 진영논리를 타고 기승을 부린다. 농촌의 좁은 도로에서 발생한 장갑차 교통사고(업무상 과실치사)를 미군에 의한 살인사건으로 둔갑시켜 반미투쟁을 촉발시킨 효순미선사건, 세계 최고 품질의 육류로 인정받아 100여개 국에 수출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를 광우병 감염 물질로 몰아 2008년 여름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을 106일 동안 광란의 무법지대로 만들어 이명박 정부의 조기 레임덕을 초래케 한 광우병촛불폭력시위(피해액 약 4조원)의 원인을 제공한 것은 가짜뉴스이다

천암함 폭침에 대해서도 우리의 상당수 언론은 명확한 증거도 제시하지못하면서 북한의 소행임을 부정하고 한국과 미국정부의 합동 자작극, 좌초, 기뢰사고, 내부폭발, 피로파괴, 자폭, 미군오폭설 등을 여과없이 보도, 북한 독재 세습정권의 반인륜적-반문명적 군사모험주의노선에 면죄부를 주었다. 세월호 침몰에 대해서도 소위 개념인사들의 주장이라며 해군 잠수함 또는 미군 잠수함과 충돌한 후 침몰했다는 설, 박근혜대통령이 주도한 희생자 304명 인신공양(人身供養)설 등 망언 수준의 보도를 마구잡이로 쏟아냈던 언론들이 정작 세월호가 비교적 종전 모습대로 인양되자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다. 19871129일 대선을 불과 보름정도 앞두고 발생한 대한항공(KAL)기 공중테러폭파사건은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노태우 후보를 당선시키기위해 조작한 사건일지도 모른다는 공중파 방송 3사 등 상당수 언론의 의혹제기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시절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 재조사까지 실시했으나 북한 공작원 김현희 등에 의한 폭파사건이라는 동일한 결과가 나오자 최종조사보고서도 만들지 않고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다. 2002김대업 병풍사건은 대선판을 흔들어버린 역대급 가짜뉴스사건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에도 1백여 개의 사실무근 가짜뉴스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면서 큰 기여를 했다. 자체 조사는 거의 없이 진짜와 가짜가 섞인 언론사 보도기사 15개를 토대로 만들어진 국회의 탄핵 탄핵소추장,

그리고 이를 근거로 판단한 헌법재판소의 결정문은 여러 곳에서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었지만 우리 언론은 모른 체하고 비켜가고 말았다. 재석 300명중 234명이나 되는 의원들이 대통령 파면을 요구하는 중대한 탄핵소추장을 만들면서 자체 증거조사는 하나도 하지 않고 검찰 공소장을 베끼고 가짜와 진짜가 뒤범벅이 된 신문기사들을 표절한 것이다.

 

국회의 잘못된 탄핵소추장에 근거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사실오인심리미진법리적용 잘못 등으로 얼룩져 스스로 헌법을 파괴하고 법치를 무너뜨렸다는 지적까지 받는다. 그래서 탄핵결정이 위헌쿠데타라는 주장까지 나올 정도다. 헌재는 탄핵 결정문에서 가짜뉴스(촛불집회 참가자 수를 조작한 언론 보도)를 우회적으로 인용할 정도였다.

 

지금 국민들 사이에는 기자를 기레기(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 평론가를 팽론가(烹論家), 논설위원을 농설위원(弄舌委員)으로 비하하는 말들이 회자되고 있다. 모두가 가짜뉴스나 가짜논평 등으로 국민을 속이고 선동을 일삼고 있다는 뜻으로 쓰이는 모욕적인 말이다.

 

0 Comments
Category
+ PhotoNews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